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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영 사진전 -그 아이들의 평화-
날짜 : 2004-05-03 (월) 14:05 조회 : 2497


▣ 전시일정 : 2004년 5월 5일 - 5월 11일 ▣ 전시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제1전시실 (지하1층) ▣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5월 11일은 3시까지 ▣ 초대일시 : 2004년 5월 4일 (화요일) 오후 6시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제1전시실 (지하1층) (서울 종로구 세종로 81-3 Tel. 02-399-1151) ▣ 회비 : 3만원 (사진집 증정) ▣ 초청인 : 윤주영 선생 사진전 및 출기념회 준비위원회 한국사진교류회 대표 김승곤, 한국사진학회 회장 오상조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권중인, 한국사진영상학회 회장 진동선 이미지프레스 대표 이상엽 ▣ 후원 : 포테이토닷컴, 사진예술사 ▣ 연락처 : 서울 종로구 내수동 1 대성빌딩 505호 (02-730-8114) 윤주영 선생 사진전 및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   | 머리말 | 전쟁은 무섭고 참혹한 것이다. 20대 초반에 6.25를 겪은 나는 그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관되게 생각해 왔다. 그러나 전쟁은 싫다고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이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갖출 때 비로소 협상의 문은 물론 평화의 길도 열린다. 어느 시대나 한번 무너진 평화는 되찾기 힘들다. 평화는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한 국민만이 누릴 수 있다. 우리가 반세기 동안 전쟁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평화를 지키려는 국민의 의지가 강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강한 국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6.25의 상처와 잿더미 속에서 오늘의 나라를 만들기까지 50년이 걸렸다. 그 50년이 피와 땀과 눈물의 세월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나는 영상을 통해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고심해 왔다. 남북으로 갈라진 휴전선을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두 차례나 답사했고, 근년에 전쟁을 겪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여러 번 방문했지만 결과는 여의치 않았다. 다만 그런 여행을 통해서 몇 가지 진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전쟁의 상처가 의외로 크고 깊다는 사실과 전쟁이 끝난 지금도 아이들은 여전히 고통과 불행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전은 그 아이들의 전쟁과 평화를 본 대로 느낀 대로 기록한 것이다. 그 기록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50년 동안이나 평화 분위기에 도취되어 살아온 우리들로 하여금 전쟁의 아픔을 깨닫게 하고 평화 유지의 당위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된다면 그 이상 다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다음 시대를 살아갈 어린아이들에게 우리가 겪었던 아픔과 슬픔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우리는 평화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 이 사진전이 그러한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는다. ● 2004년 4월 20일 윤주영 (전시작가) | 전시작품의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