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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레이 사진전
날짜 : 2004-09-06 (월) 16:11 조회 : 2939


photographies de MAN RAY

작가명: MAN RAY
전시기간: 2004년 9월 4일(토) - 2004년 11월 30일(토)
전시장소: 김영섭사진화랑 유진홀
 
만레이 사진전

김영섭사진화랑에서는 20세기 사진가들의 행보와 사진사적 업적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6월 으젠느 앗제 전을 시작으로 20세기 사진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다다이스트이자 쉬르레알리스트였던 만레이의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만레이는 1890년 필라델피아 태생으로 부르클린에서 자랐으며, 1912년 가족과 함께 이름을 만레이라고 개칭하였습니다. 1915년 마르셀 뒤샹과 처음 만났으며 같은 해, 첫 개인전의 카다로그를 복사하기 위해 처음 카메라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뒤샹과 함께 [뉴욕,다다]라는 잡지를 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1921년에 미국을 떠나 파리에 머물면서 다다, 쉬르레알리즘의 중요한 작가인 프란시스 피카비아의 부인으로부터 그 당시 프랑스 패션계를 주름 잡던 폴 푸아레를 소개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패션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1936년부터 37년을 기점으로 패션 잡지[하퍼스 바자]에 사진을 제공하였으며, 그의 개성 넘치는 사진들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델 키키, 조수이자 연인이었던 리 밀러, 쉬르레알리즘의 기수 메렛 오펜하임, 아이디어의 원천이었던 부인 쥴리엣 등은 그의 모험에 가득 찬 작업들의 훌륭한 모델들이었습니다.

만레이는 미의 모험자이며, 미의실험자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분야에 걸쳐서 작품을 제작한 멀티아티스트였습니다. 그 제작의 폭은 사진을 중심으로 회화, 설치, 수채, 소묘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영화 제작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특히 사진에 있어서는 솔라리제이션, 레이오그램이라 불리는 독특한 기법을 활용하여 전위적인 사진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빈티지를 포함하여 총35점으로 만 레이의 다양하고 신선한 사진표현세계를 감상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영섭화랑 글 발췌